오늘은 ‘내게 맡기신 것’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이 제목속에는 일을 맡기신 분, 일을 맡은 자, 그리고 맡은 일에 관한 세가지 굵직한 주제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일을 맡기신 하나님, 일을 맡은 사명자, 일의 대상이 되는 사람으로 나누어 표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일을 맡기신 하나님에 관해서 말씀을 나눕니다. 하나님의 일의 목적은 사람인데,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주요 관심은
1. 믿음에 관한 것입니다.
믿음은 쌍방간의 아름다운 약속입니다. 쌍방간에 믿음과 신뢰가 사라진다면 이별이나 전쟁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지켜지고 신뢰가 쌓인다면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관계가 지속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아름다운 약속으로 맺어지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감사의 제목이 여기 있습니다. 이런 신뢰와 믿음의 관계를 사람이 하나님을 향해서 맺길 소원한 것이 아니라, 우리는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았음에도 하나님이 먼저 손을 내 밀어주셨다는 것입니다.
2. 진리에 관한 것입니다.
진리, 참이라는 것은 아름다움의 씨앗과 같습니다. 진리가 무시되고 참이 부정되는 곳에 아름다움의 열매가 맺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진리가 살아 있고 참된 것이 인정되는 곳에는 아름다움의 결과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입니다. 지옥의 특징이 진리가 무시되고 참이 부정된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이 시대가 험한 이유가 진리와 참이 무시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리가 되시고 참이 되신 하나님께서 진리의 주체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셨다는 것은 정말 큰 하나님의 선물이고 축복입니다.
3. 영원한 소망에 관한 것입니다.
소망을 잃어버린곳에 하나님은 영원한 소망을 말씀하십니다. 이런 내용을 명령받은 사도 바울은, 이런 내용들을 위해서 사도, 소위 사명자가 되었노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상의 내용들을 받은 우리들도 이제는 믿음의 소중함을 알아야하겠고, 살아있는 참된 진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참이 되시고 진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그리고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 말미암아 약속된 영생의 소망을 붙잡고 놓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