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이스라엘 출신의 늙은 선지자는 마치 사탄을 보는 것 같습니다. 자신 때문에 무고하게 죽임 당한 유다의 선지자에 대한 후회나 반성은 전혀 없이 그냥 ‘슬피 울었다’라는 표현으로 끝입니다. 게다가 자신의 뼈를 그의 뼈 곁에 두라는 말은 더 간사하게 들립니다. 열왕기하 23장을 보면, 오늘 말씀의 성취가 그대로 기록되어 있는데, 유다의 선지자의 뼈로 인해서 간사한 선지자의 뼈도 불태워지지 않고 간수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의 약삭빠름이 치를 떨게 만듭니다.
사탄은 우리들을 죄로 유혹하고 빠트리지만 그 결과에 대해선 전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사탄에게 속는 것은 속는 그 사람만 불쌍하게 되는것입니다. 어쨋던 오늘 말씀의 중요한 교훈은, 이런 여러가지 사건들을 통해서도 회개하지 않은 여로보암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들로 하여금 회개하게 만드는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강건너 불구경하는식으로만 보지 말고, 그런 일들을 통해서 회개하고 애통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