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길을 가던 사람에게 당하는 고난은 세상에선 피할 수 없는 일인듯합니다. 오늘 말씀에도 무슨 연유로 누구에게 왜 모욕과 고통을 당하는지 알 수는 없어도 하나님의 백성에게 찾아온 고난에 대한 울부짖음과 절규가 담겨있습니다.
“17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임하였으나 우리가 주를 잊지 아니하며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아니하였나이다18 우리의 마음은 위축되지 아니하고 우리 걸음도 주의 길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나”라는 고백이 가슴에 남습니다.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임하였지만 우리는 주를 잊지 않았고 주의 약속을 어기지 않았습니다!’라는 그 고백은 사막에 핀 꽃과 같고, 광야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우물과도 같습니다. 쉽게 불평하고 원망하기 쉬운 시대에 ‘고라자손들’이 불렀던 그 간절한 기도문이 우리들의 기도문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