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진달래꽃을 보면 고국 고향을 떠올리는 것은 한국인의 정서입니다. 맑은 계곡물을 봐도 고향의 시냇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회상은 참 아름답습니다. 정든 고향에 대한 향수이기에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무엇을 떠 올리셨나요? 구약의 말씀이지만 이런 내용을 대하면 우리의 왕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떠 올리며 또 ‘신부’된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들을 떠 올리게 됩니다. 그 왕 앞에서는 한점의 시기심도 질투심도 없습니다. 맘껏 환영하고 축복하며 기뻐합니다. 그래서 오늘 시편은 ‘사랑의 노래’ ‘기쁨의 노래’ ‘백합화 곡조에 맞춘 노래’라고 불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된 우리들로서 오늘은 좀더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감사 충만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