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먹을 것이 다 떨어질때까지 예수님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반면에 11절 이하에 나오는 ‘예수를 힐난하며 시험하는 사람들’을 향해서는 “13 그들을 떠나…건너편으로 가시니라.” 예수님이 불쌍히 여기시고 먹이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깊이 탄식하시며 떠나 다른 곳으로 가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함께 있고 싶은 사람 vs 빨리 헤어지고 싶은 사람…, 예수님 앞에서는 물론이거니와 가까운 이웃에게도 ‘늘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복입니다. 부디 빨리 잊어 버리고 싶은 사람, 떠나고 싶은 사람이 되지말고 영원토록 함께 하고 싶은 복있는 사람들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