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화요일) 큐티: 창세기 44:14~34
오늘 본문 나오는 유다의 긴 설명가운데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어디였나요? 저에게 있어서는 그가 요셉 앞에서 진정으로 성토했던, “30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31 아버지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흰 머리로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32 주의 종이 내 아버지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짐을 지리이다 하였사오니 33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라는 부분입니다.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오직 아버지와 그리고 동생 베냐민을 대변하는 그 모습이야말로 모처럼 보게 되는 감명깊고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요즈음은 나만 괜찮으면 다 괜찮다!라는 그런 사고 속에서 살도록 세상은 가르칩니다. 반면에 그 누군가를 위해서 대신 책임지고 대변하는 ‘중보’의 역할은 참으로 어리석고 미련한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철저한 ‘중보’의 정신에 입각해 있는것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대신 죄짐을 지신 예수 그리스도!
바로 이런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배우고 또 실천해야 할 아름다운 자세인줄 믿습니다. 오늘도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그 누군가를 위한 삶을 실천해 볼 수 있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