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주일) 큐티: 창세기 41:37~45
요셉이 처음 소개되고 또 애굽에 팔려가는 배경이 되는 창세기 37장에 의하면 요셉이 애굽에 팔려갈때엔 그의 나이가 17세 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30세 되던해에 애굽의 총리가 되었으니 그는 애굽에 팔려간 후 13년후에 애굽의 최고의 자리에 오른것입니다.
시편에서는 이런 그의 모습에 대해서 이렇게 묘사합니다. “16 그가 또 그 땅에 기근이 들게 하사 그들이 의지하고 있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17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18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19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시편105편)
여기서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일수록 ‘단련’이라는 기간을 거치게 하십니다. 다윗이 그렇고 아브라함이 그렇고 다니엘, 욥이 그렇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유명한 신앙의 인물들에겐 반드시 ‘단련’의 기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길다면 긴 13년의 세월이지만, 짧다면 단시간에 애굽의 최고 위치에 오른 인물이 요셉입니다. ‘단련’의 의미는 이런것입니다. 단련받는 순간은 영원히 끝날것같지 않은 긴 세월처럼 느껴져도, 단련이 끝나면 그 긴 시간들은 한순간처럼 느껴지게 되는 법입니다. 우리도 이런 말씀을 잘 기억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분량에 이르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늘 인내하며 믿음의 길을 잘 걸어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