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7일(목요일) 큐티: 고린도후서 1:1~11
고린도후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들 가운데서 4번째 보낸 편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립고 반가워서 보내고 또 보낸 편지가 아닌, 갈등과 오해가운데서 걱정하며 보낸 편지가 고린도후서입니다.고린도 교회는 그만큼 사도 바울에게 많은 아픔과 상처를 준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아픔과 상처도 사도 바울에겐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 곁엔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계셨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에는 ‘위로’라는 표현이 자주나옵니다.
그리고 그런 아픔과 상처들을 통해서 사도 바울이 배우고 알게 된 놀라운 교훈이 ‘9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는 것입니다.
위로란,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위로 받을 줄 아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왠만해서는 위로받을 줄 모르고 그래서 상처가 치유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위로받는 연습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로받는것도 잘 연습하면 지극히 작은 일을 통해서도 위로받을 수 있고 또 치유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기어 다니는 개미 한마리를 통해서도 위로 받으려면 충분히 위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위로의 비밀입니다. 고 정주영 회장의 강연을 듣다보니 그를 성공하도록 도와준 선생님들이 몇 있는데 그 중 잊혀지지 않는 인생 스승은 ‘빈대’였다고 합니다. 살기위해 천정에서 뛰어 내려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를 보면서 ‘빈대도 저렇게 살기위해서 노력하는데!’라며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오늘은 위로받음에 대해서 묵상하며 또 평소에 위로받는 연습을 많이해서 어떤 상처든지 쉽게 극복해 나가는 신앙의 힘을 길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