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수요일) 큐티: 고린도전서 11:17~26
18절 이하를 우리말 성경으로 보면, “18 첫째는 여러분이 교회에 모일때에 여러분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말이 들리는데 나는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19 여러분 가운데 옳다 인정받는 사람들이 드러나려면 여러분 가운데 분파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20 그러므로 여러분이 분열되어 있으니 여러분이 함께 모인다 해도 그것은 주의 만찬을 먹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내용으로 보면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분파형성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음이 분명하고, 그리고 분파 형성에 대해서 결코 좋은 의미로 말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19절의 말씀은 오늘날로 표현하면 ‘반어법’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렇게 되어선 안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되어 있는것을 보고 완곡어법으로 돌려서 표현한것입니다.
성찬식이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여서 주님의 죽으심과 구원하심을 ‘식구-함께 먹는 사람들(가족)’이란 의미로 나누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 내에서의 분파가 있고 싸움이 있음에 대해서 사도 바울은 ‘온전한 성찬식이 되지 못한다’라고 지적하는 것입니다.
혹시 마음속에 미움이나, 싫어하는 상대가 있습니까? 예수님이 만일 좋아하는 사람들만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다면 오늘날 우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당연히 미워해야 할 가룟유다에게까지도 아낌없이 떡을 나누어 주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이젠, 우리도 좀더 넓고 큰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살려고 노력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