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금요일) 큐티: 에스라 10:16~44
에스라의 인도하에 본국으로 귀국한 사람들의 영적인 각오와 결심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물론 문자적으로 우리들에게 적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의 신앙의 각오와 열정은 우리들도 도전 받아야합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잘 살펴보세요. 그들 중에는 이미 결혼해서 자녀까지 두고 있는 가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는 가족과의 이별까지도 각오해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에는 결정한대로 순종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반발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우리들 중에서도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을겁니다. 다행히도, 우리들에겐 그런 무리한 순종을 요구하는 현실이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든 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에게 허락된 자유와 해방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것은 그런 해방과 자유를 위해서 예수님께서 포기하고 순종하셨던 자신의 생명, 십자가의 고통이 있음을 우린 잊지 않아야하겠습니다.
자녀와의 이별도 가슴아프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와 이별하여 세상에 아들을 보내셨고 나아가 그 아들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도록 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에 비하면, 사람이 아무리 희생했다 하더라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런 사랑을 받은 우리들로서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한번 떠 올립니다.
“25 허다한 무리가 함께 갈쌔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누가복음 1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