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주일) 큐티: 누가복음 22:54~62
세번째 부인할 때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그때까지 베드로는 정신차리지 못한채로 지금 자신이 무슨 말을, 어떤 행동을 하는지조차 몰랐던듯합니다. 그러나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라고 오늘 말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살다보면 삶에 정신이 팔려서 지금 내가 무슨 말을, 무슨 태도로 살아가는지 모를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잠시 세상 일을 잊어 버리고 주님을 바라보게 되면 우리 자신의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기도로 주님을 바라보고, 성경을 읽고 묵상하므로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래서 기도 가운데, 우리 자신을 보아야 하겠고 말씀 묵상 가운데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가만히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베드로가 자신을 발견하고 울며 회개한것처럼 우리들도 우리가 그동안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던 우리 자신의 모습을 주 안에서 발견하여 회개할 부분은 회개하고 고침받고, 또 은혜로 지낸 부분들에 대해선 감사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