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토요일) 큐티: 마태복음 15:21~28
마태복음에서 일러주는 예수님의 사역 초기에 전하신 말씀의 내용은 ‘복있는 사람’과 관련된것입니다. 이는 복음을 대할때에 ‘복있는 사람’과 ‘복이 없는 사람’이 확연하게 드러나기때문입니다. 그럼 ‘복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마태복음 5장에서 가장 먼저 언급한 내용이 ‘심령이 가난한 사람’ ‘애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께서 일러주신 복있는 사람의 좋은 예입니다. 처음 만난 예수님이지만 그분의 반응은 싸늘했고, ‘개’라는 모욕까지 들어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내용은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여자가 이르되 옳소이다” 이건 무슨 말일까요?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 말씀이 옳습니다’라는 그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묵상하고 답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이어지는 대화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는것입니다. 그 여인의 심령엔 그 어떤것도 예수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었습니다. 비록 갈릴리 지역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나사렛 요셉의 아들’에 불과했지만 가나안 여인에겐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그 분 곧 다윗의 자손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겐 예수님께서 들어가셔서 자리잡으실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이 충분했던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에게 예수님은 참된 위로와 답을 주실 수있습니다. 이런 예수님을 바리새인, 서기관들 처럼 대할것인지 아니면 가나안 여인처럼 간절하고 애절하게 찾고 구할것인지는 우리들의 몫입니다. 그러나 간절한 마음으로 찾고 구하는 자에게 예수님은 문제의 열쇠가 되심을 꼭 기억할 수 있길 바랍니다.
참고로 마태복음 11장에 나오는 말씀을 기억해보세요, “20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21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22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예수님은 참되고 옳은 것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앞에서 우리들도 ‘가난한 심령’ ‘애통하는 마음’가지고 가나안 여인처럼 간절하게 주님을 대할 수 있길 바랍니다. 내일은 주일입니다. 사모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교회에 오셔서 예배드리시고 은혜를 구하세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큰 축복의 은혜가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