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9일(금요일) 큐티: 마태복음 15:1~20
“12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이 부분을 우리말 성경에는 ‘그때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비위가 상한 것을 아십니까?”’
사실 비위를 먼저 상하게 한 사람들은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 찾아와서 당돌하게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라며 예루살렘에서부터 갈릴리 지역가지 일부러 찾아와서 예수님께 따집니다. 여기서 말하는 ‘장로들’은 기득권층 곧 바리새파였습니다. 말이 좋아 ‘장로들의 전통’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자신들’을 고상한 용어로 표현한것입니다. 이런 그들에게 예수님은 참된 성경의 가르침과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일러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지적하심에 대해서 비위상해하는데, 이런 ‘비위상해하는 태도’는 기득권층이 가질 수 있는 대표적인 교만의 죄입니다.
우리들도 쉽게 마음상해하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유익한건 다 좋은것이지만, 내 비위를 상하게 하는 것은 모두가 잘못된 것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세가 습관화되면 진리앞에서도 교만한 바리새인들처럼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우리(나)에겐 바리새인적인 교만은 없는지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기바랍니다. 내게 좋아서 진리라면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은 것입니다. 어떤때는 내게 좋지 않고 내 비위를 상하게 해도 우린 겸손해져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연습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말씀 묵상과함께 겸손하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로 살아가는 우리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