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4일(목요일) 큐티: 누가복음 1:39~56
지금 이 시대에 우리 가족 중에 마리아가 있었다면, 예수님을 잉태한 사실에 대해서 우리는 뭐라고 반응했을까요?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참 대단한 인물임에 감탄을 그칠 수없습니다. ‘내 앞날, 나의 유익’만을 생각하는 오늘날 이 시대 사람들에게 마리아의 예수 그리스도 잉태의 사실은 정말 많은 교훈을 줍니다.
또한, 천사의 예언과 목동들의 증언, 그리고 동방박사들의 방문등으로 마리아는 ‘이 나라의 왕이 될 예수’에 대한 꿈이 많았을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장하면서 집을 나간 아들과 같았고, 들려오는 소문은 ‘귀신들렸다’며 수군대는 소리들이었습니다. 행여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하고 기다렸지만 그렇게도 기대했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덜렁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 당할 때 마리아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그리고 부활의 사건때까지 변함없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곁은 지켜보고 있었던 마리아는 정말 대단한 믿음의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한 ‘수태고지’의 사실을 묵상하며, 나에게 혹은 내 가까운 주변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나는…, 우리는…, 어떻게 반응했을까?’라는 것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바라건 데, 우리도 믿음 앞에서는 꼼짝도 못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우리 스스로를 부인하고 십자가 지고, 예수 따라갈 수 있는 우리 성도님들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