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7일(금요일) 큐티: 다니엘 5:13~23
“22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은 지난 10월 25일 주일예배에서 이미 나눈 바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알면서도 자신을 하늘의 하나님 보다 높이며 하나님의 성전의 기구들을 가져다가 술을 마시며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멸시’한 그를 보면서 다니엘은 오히려 더 큰 교훈과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비록 왕이 ‘나라의 세번째 통치자로 세워주겠다’라는 제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물은 친히 왕이 가지시고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라고 대답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세상의 일에 초연한 다니엘이 새삼 존경스럽게 여겨집니다. 만일 우리들도 이런 하나님에 대해서 배우고 안다면 세상에 있는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해서 시험에 들거나 상심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일들을 통해서 크신 하나님에 대해서 배우고 깨달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지혜로운 일이며 또 현명한 처사인가요.
4년에 한번씩 치루어지는 선거를 보면서도, 새삼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서는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영원한 것은 오직 하나님 안에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안에 있음을 믿고 우리들도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아는 지혜와 총명으로 무장되어, 앞으로 닥쳐올 일들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담대하게 행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