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목요일) 큐티: 다니엘 5:1~12
‘2. 벨사살이 술을 마실때에 명하여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온 금, 은 그릇을 가져오라고 명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인생의 슬픈 역사를 보여 주는 구절입니다. 그토록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해서 누구보다 많이 경험했고 본 사람이었건만, 결국 그가 한 일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라는 것입니다. 마치 가룟유다처럼 누구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측근으로 모든 것을 보았지만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히도록 은 30에 팔아 버린것과 같이 아쉬움을 자아내게 하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탈취해온 물품들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순수한 동기와 목적’이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러나 결국 그 모든 물품들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쓰이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고 멸시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 우리들에게 맡겨진 것들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것을 받아 쓰는 우리들로서 모든 것을 ‘하나님을 섬기는 동기와 목적’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살아간다면 얼마나 귀한 삶이 될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느부갓네살이나 벨사살처럼 ‘하나님의 것’을 모욕하고 멸시하며 사용하는 우리가 되지말고 하나님께 아름답게 쓰임받는 우리들의 삶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특별히 ‘Thanksgiving Day’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것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아야하겠고 특히 하나님께 받은 선물중 언어, 행동, 태도, 생각 모든것들이 하나님 앞에 합당하게 드려질 수 있도록 오늘도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