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목요일) 큐티: 예레미야 50:21~32
‘므라다임’은 바벨론에 속한 땅 이름이며, 동시에 그 이름의 뜻이 ‘반역에 반역, 이중반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브곳’ 역시 바벨론에 속한 땅 이름이며 그 뜻이 ‘심판’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바벨론의 반역에 대한 심판이라고 뜻풀이를 할 수 있는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잠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기 위한 ‘온 세계의 망치’(23절)로 바벨론을 세워서 세계 최강의 나라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다니엘 서에 나오는대로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을 통해서 그리고 그의 세 친구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 를 통해서 하나님뿐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까지도 본 인물입니다. 그 뿐 아니라, 다니엘서 여기 저기서 하나님께서 하신 전능하신 일들에 대한 느부갓네살왕의 경험들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벨론나라의 마지막 왕으로 소개되는 벨사살은, 하나님의 전에서 가져온 기구로 술파티를 즐기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모욕하는 죄악을 저지릅니다. 이런 일들이 결국 바벨론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것은, 소위 성공하는 것 , 그리고 복 받는것 이상으로 더 중요한것은 성공 이후에 ‘하나님을 얼마나 더 알아가며 경외하는가!’ 하는것 입니다. 복을 받고 난 다음에 얼마나 더 신앙적으로 굳건하게 서느냐하는것이 더욱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만일 복을 받고 난 다음 타락으로 이어진다면 바로 이것이 ‘이중반역=므라다임’의 심판이 되는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잘 기억하셔서, 형통의 복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을 더욱 알고 사랑해가는 복은 형통의 복, 대박의 복보다 더 중요하고 귀한 복임을 꼭 알아서, 우리모두 하나님을 더욱 잘 알고 더 사랑하는 귀한 복을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