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간다고해서 길이 막힌건 아닙니다. 단지 여정이 조금 더 길어질 뿐입니다. 살다보면 길이 막힌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내 마음대로 안되고, 계획대로 안되는 때가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이럴때면 그냥 돌아가면 됩니다. 마치 에돔왕이 완강하게 거절하며 안된다고 할 때 모세는 말없이 돌아가는 길을 선택한것처럼 말이죠. 길이 막힌건 내가 더 이상 안가고 주저 앉을 때 막힙니다. 일어나서 계속 가는 사람에겐 막힌 길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가야할 길 돌아가더라도 중단하지 말고 믿음으로 걸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