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거하라’는 말씀의 의미가 뭘까요? 그리고 3절에 나오는 ‘내가 일러준 말’은 뭘까요? 흔히 경계를 가리키는 ‘안과 밖’이란 표현은, 안은 함께 하는 것을 의미하고 밖은 함께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안’이라고 할 때 ‘예수 그리스도 안’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내가 일러준 말’은 곧 복음을 뜻하며 나아가서는 성경 말씀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이라는 표현은 다소 추상적이지만 ‘내가 일러 준 말’이란 표현은 좀더 구체적입니다. 성경말씀으로 깨끗해진다는 의미인데, 성경 말씀을 인정하고 믿는 사람들은 깨끗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마저도 부인하거나 부분적으로나마 인정하지 않으면 ‘일러준 말’ 밖에 있는 사람이 됩니다. 오늘날은 성경의 권위가 많이 상실된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우린 더욱 ‘주님의 말씀과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