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싫게 느껴지는 법입니다. 반대로 좋은 사람에 대해선 모든 것이 좋게 느껴집니다. 이런 묘한 감정은 예수님을 향해서 나타나는데 오늘 본문의 내용이 그렇습니다. 가르치시는것도, 심지어는 글을 안다는 것 조차도 다 싫게 느껴지는 사람들…. 분명히 죽이려고 했었으면서도(요5:18, 7:1,32) 죽이려고 한적이 없다고 잡아 떼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겐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씨앗이 자리잡을 수 없습니다.
미움의 밭에는 믿음의 씨앗이 자랄 수 없습니다. 행여 우리들에겐 우리도 자각하지 못하는 미움이 없는지요? 무식하면 무식하다고 무시하고, 똑똑하면 똑똑한척 한다고 미워하는 곳엔 믿음이 자랄 수 없고, 믿음이 자라지 못하면 사랑의 열매가 맺히지 못합니다. 오늘은 우리 속에 있는 미움의 돌덩어리들을 걷어 내는데 좀더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