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세번째 일곱대접의 재앙은 죄로 가득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재앙입니다. 특이한 점은 마지막 세번째 재앙의 타깃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일곱재앙이 계속되는 동안에도 ‘회개치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는 표현이 계속해서 등장합니다. 따라서 3중7대 재앙에서 마지막 3번째 일곱대접 재앙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최종적 심판입니다.
세상은 심판받지만 하늘의 천사와 하나님의 제단에서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라며 찬송이 울려퍼집니다. 그리고 이런 심판의 때를 믿고 “15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기서 옷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는 ‘칭의-의롭다 인정받음’의 은혜를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믿고 의지하며 부인하지 않는 자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은총을 계시하는 것입니다.
한가지, 마지막 대접 재앙이 있기 전까지 세상에서는 믿는 자들은 전멸하게 됩니다. 마지막 대접 재앙때까지 세상에 남은 자들은 오직 믿지 않고 비방하며 회개하지 않는 자들만 남아 있다가 심판받게 됩니다.
오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이 복이 아니라, 잘 믿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오히려 주 안에서는 가장 큰 복임을 알아야합니다. 세상이 전부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준비하고 사는 지혜가 있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