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를 본 요한의 반응을 주목해서 보세요,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여기서 요한이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겼다’라는 의미가 뭘까요? 요한의 놀람은 어떤 놀람일까요? 여기서 우린 좀더 깊은 성경 묵상의 연습을 하게 됩니다. 의미가 분명하지 않을때는 영어 번역본이나 다른 번역본들을 보세요. 영어 번역본에 의하면 ‘Amazed, surprising’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KJV성경의 경우엔 “wondered with great admiration 크게 존경할정도로 놀랍다”라고 표현합니다. 어쨌든 요한의 놀람은 무서워서 놀라는 놀람이 아닙니다. 요한의 놀람은 감탄과 경탄의 놀람입니다. 사도 요한도 그토록 감탄할 정도로 존경할만한 외모를 지닌 음녀입니다.
이는 세상의 유혹이 얼마나 크고 강한지를 느끼게 하는 말씀입니다. 육신의 눈으로만 보면 세상 유혹에 빠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사실 ‘성도들의 피,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 여자’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얼마나 더 악랄하고 집요하게 교회를 공격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교회가 어려움에 처할수록 더욱 더 정신 바짝 차리고 다음에 있을 일을 기억하며 잊지 않는 지혜가 있어야합니다. 내일 보게 될 말씀이 더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