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에는 여러가지 내용의 계시들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미로속에 갇힌듯 계시가 계시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두 증인’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 등과 같은 내용들이 계시록을 이해하는데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둘’이라는 의미는 ‘확실한 증인들’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때 가장 문안하게 계시록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증인들이 있어서 1260일-3년6개월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게 됩니다. 이는 반드시 이루어질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의미합니다. 비록 두증인이 죽임을 당해도 하나님의 역사는 차질없이 진행되며 3년6개월동안의 긴 예언과 비교적으로 3일 반이면 다시 부활하여 구름타고 하늘의 하나님께 승천하게 됩니다. 이것보다 더 확실한 하나님의 계시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계시에는 목적이 있는데 그 계시의 목적은 믿는 자들로 더욱 믿음의 확신속에 거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1절에는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는 명령이 나오는데, 측량 결과 성전 안의 사람들과 성전 바깥 마당의 사람들로 구분되게 됩니다. 성전 안의 사람들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지만 성전 바깥 마당에 있는 사람들은 ‘구경꾼’들에 불과했던 사람들입니다. 이런 구경꾼들은 측량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이런 계시의 의미는 뭘까요? 신앙생활하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진심으로 신앙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신앙생활하는 척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진심으로 믿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이 되어야합니다. 트리니티 성도님들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예배하는 성도님들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