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말씀이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한 기록이라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기록된 말씀입니다. 한가지 눈여겨 봐야 하는 부분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은 사도 요한이 예전에 뵈었던 나사렛 예수의 모습이 아니라 “3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라고 묘사합니다. 하늘에 계신 부활의 주님은 표현할 수 없는 위엄과 영광 가운데 계십니다. 이런 모습은 우리들에게 엄청난 소망이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에게도 예수님과 같은 부활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중에서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하는 것은 ‘부활의 약속’입니다. 부활의 약속에 대한 확신없이 앞으로의 말씀을 보게 되면 두려움과 의심과 불안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말씀하셔도, 무서운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셔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부활의 약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