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이스라엘과 유다의 역사지만, 열왕기서는 이상한 마무리로 끝이 납니다. 모두가 바벨론으로 포로되어 잡혀가고 성전은 이방인에 의해서 짓밟히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만, 열왕기서의 마지막은 여호야긴의 석방 소식으로 끝이 납니다. 열왕기서의 마지막 장면이 후대에 일러주는 귀한 소식이 마태복음 1장 10절 이하에 나옵니다. “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여기에 나오는 여고냐가 여호야긴왕입니다. 그를 통하여 다윗의 후손은 계속 이어져서 모세의 장막성전, 솔로몬의 화려한 성전, 그리고 스룹바벨의 제3성전이 건축되고 그리고 마침내 그 후손으로 “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즉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왕가를 잇는 왕으로 오신 분입니다. 세상은 알아주지 않았으나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진행되어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인간이 한 일과 하나님이 하신 일을 대조해서 보여주는 귀한 말씀을 통해서 다시한번 전능하신 하나님을 더 존경하고 예배하며 사랑하는 트리니티 성도님들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