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북쪽 이스라엘 왕국의 멸망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마리아는 북쪽 이스라엘 왕국의 수도였고, 결국 사마리아가 함락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6절의 말씀처럼 앗수르로 잡혀 갔으며 반면에 이방인들이 북쪽 이스라엘 나라로 대거 이주하게 됩니다. 이 후로 유다 사람들은 북쪽 이스라엘 사람들을 같은 민족으로 간주하지 않고 이방인 취급을 하게 됩니다. 이와같은 슬픈 종말의 이유를 오늘 본문은 7절부터 설명하고 있습니다.
심판의 이유는 도덕적, 윤리적, 정치적인 타락의 이유 외에도 가장 핵심되는 내용이 ‘하나님을 떠남’임을 성경은 말씀합니다. 죄 중에서 가장 심각하고 치명적인 죄는 윤리적, 도덕적인 잘못보다 ‘하나님을 떠남’이 가장 큰 죄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듯, 우리 인생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되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것 이상으로 큰 죄는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행복과 생명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