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의 말을 듣고 순종한 수넴성의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의 말에 대한 신뢰가 진심으로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7년을 떠나 사는 동안 집과 땅은 모두 다른 사람의 소유처럼 변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3절을 보면,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려 하여 왕에게 나아갔더라’며 오늘의 이야기는 이어져갑니다. 집 떠난 후로 집과 모든 소유가 남의 것이 되었을 때 얼마나 황당하며 기가 막혔을까요!
그러나, 오늘 말씀의 제목은 ‘기근을 피하게 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입니다. 기근도 피하게 하시고 빼앗긴 집과 땅도 다시 찾게 하시는 것은 모두 은혜입니다. 그래서 사방을 둘려보면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