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 후에 After these things’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메타 타우타-이 일들 후에’라는 표현은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이어가는 중요한 접속사입니다. 그리고 그 접속사속에는 우리들에게 일러주는 귀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사람은 오늘을 삽니다. 그런데 오늘이 어제가 되고, 오늘은 생각치도 않았던 내일이 오늘이 되어 찾아 옵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메타 타우타-이 일들 후에’라는 표현은 오늘만 사는 사람들에게 내일을 준비하게 하고 또 아름다운 어제를 만들며 살도록합니다. 지금이 전부가 아니라 ‘이 일 후에’를 잊지 않게 합니다. These things만 전부인줄 아는 사람들에게 After these things를 기억하게 하며 준비하게 해 줍니다.
오늘 본문에는 아주 독특한 표현이 나옵니다. 2절에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1)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1)곳이 되었도다.’ 여기서 1)이란 표시가 중요한데, 성경에 1)이란 표시를 해 두고 각주에 ‘또는 옥’이라고 작고 가는 글씨로 적어둔 성경이 많죠. 한때는 ‘바벨론-신의 문, 화려한 세상의 상징’이었지만 그 영화는 영원한 것이 아니라 ‘After these things’뒤 온갖 더럽고 가증한 사탄의 세력들을 가두는 감옥이 되었도다!라는 표현인 것입니다. ‘옥’으로 표현된 ‘필라케’라는 뜻이 ‘어떤 장소’라는 의미도 있지만 ‘감옥’이란 뜻도 있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의 옛적 모습이 14절에 소개 되는데, “바벨론아 네 영혼이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빚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라는 표현속에 한때의 화려함과 찬란함의 흔적이 남아 있지요. 그러나 이 모든것이 ‘한 때’였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 바벨론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어느 순간 그 바벨론은 ‘죄악과 흉악한 모든것을 가둔 감옥’이더라는 거죠. 요한계시록 4장부터 22장까지는 ‘앞으로 될 일들’을 우리들에게 알려주는데, 앞으로 될 일들의 세상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하늘에서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이 4절에 나오는데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라고 했습니다. These things만 보고 사는 사람들에게 After these things를 생각하며 살라는 귀한 교훈입니다. 그리고 이 일 후를 생각하며 산 사람들에게 찾아올 약속이 나오는데, 요한계시록 19장 1절을 보면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하나님께 있도다!’입니다. 우리 모두 After these things를 기억하며 구원받은 사람들로 살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