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스럽다 할 정도로 능력있던 엘리야 선지였지만 아합의 때도 그렇고 그의 아들들 아하시야 그리고 여호람 시대 역시 엘리야를 무시했습니다. 이런 무관심은 엘리사 선지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있지만 있어도 묻지도 않고 듣지도 않은채 그렇게 지냅니다. 이런 내용은 열왕기서가 계속해서 지적하는 부분입니다. 점점 잊혀져 가는 하나님과 율법 그리고 선지자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었지만 하나님과 상관없는 자들로 심판의 종말을 맞이합니다.
오늘날도 복음에서 멀어지는 것은 한순간에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무관심속에서 서서히 멀어져가게 됩니다. 예배에 무관심해지고, 성경읽기에 무관심해지고, 말씀 듣고 기도하고 묵상하는 일에 무관심하다보면 어느순간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저만치 멀어져 걷잡을 수 없는 불신앙의 삶속에 빠져듭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좀더 정성을 기울이고 신경써서 교회를 찾고 예배드리는 트리니티 성도 여러분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