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인줄 알고 인정하며 하나님의 사람과 끝까지 함께한 엘리사에 대한 기록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나요?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라고 말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엘리야와 함께 하는 것을 그만두라고 이야기합니다. 즉, 좋게 말해서 ‘하나님이 하늘로 올리고저 하실 때’이지만 사실 ‘죽을 날이 가까우매’라는 의미와 동일합니다. 죽을 날이 가까워온 엘리야는 그의 말년에 정착할 곳없이 이 곳 저 곳을 떠 돌아 다녀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한곳에 정착해서 편안한 노년을 보내며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사람의 바램이지만 엘리야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야와 끝까지 함께 한 엘리사의 모습을 성경은 아름답게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잘것없고, 매력없고, 미래가 없어 보여도 ‘하나님의 사람’인 줄 알아서 끝까지 함께 하는 엘리사를 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간다는 것에 대한 교훈을 얻습니다. ‘보기에 아름다운것도, 현대 사회에 매력도 없어 보이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함께 하는 트리니티 성도 여러분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