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들의 일대기가 어쩌면 이토록 처참하고 비탄스러울까요. 하나님을 무시하고 잊어 버리는 것은 마치 본능화된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신학에서는 우리 인간에 대해서 설명할 때, 죄의 종(노예)라고 표현합니다. 종은 자유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자유 없이 죄에 의해서 이리저리 끌려 다녀야 하는 것이 죄의 종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런 본능화 된 죄를 가리켜서 ‘원죄’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예수 그리스도-중보자, 해방자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모세와 같은 인도자가 필요합니다. 화려한것을 물려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화려하지 못하고 초라한 삶을 살아간 여로보암, 르호보암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게 됩니다.
‘본받아 행하게’하는 세상의 악한 물결들속에서 휩쓸려 떠내려 가지 않도록 생각과 마음을 잘 관리할 수 있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