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것과 듣는것중 어느것이 효과적일까요? 흔히 시청각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 보고 듣는다고해서 모든 것이 다 이해 되는 것일까요? 사람들은 시각에 많이 의존합니다. 들은것보다는 본 것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가 직접 봤다’라는 것과 ‘내가 들었다’라는 것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신앙에는 보는것과 듣는 것을 초월하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사는 동안 보고 듣는 것을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수없이 많은 것을 보았지만 만족이 없고 해답이 없지 않나요? 사는 동안 많은 것을 들었지만 역시 인생의 답은 없다는 것이 솔직한 고백아닐까요? 그래서 이런 찬송을 소개합니다.
이 눈에 아무증거 아니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 이 귀에 아무소리 아니 들려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 걸어가게 믿음 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새찬송가 54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