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토요일) 큐티: 잠언 8:22~36
오늘 본문에서 표현되는 ‘나’는 누구일까요? 아니면 ‘무엇’일까요? 문맥상으로는 ‘지혜’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 지혜가 마치 살아있는 존재처럼 자신을 소개하고 표현합니다. 유대인들은 그 지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해했을겁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들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그리스도’를 떠 올리게 됩니다. 요한복음 1장을 보면,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에게 자신에 대해서 ‘나는 길, 진리, 생명이다’라고 소개하셨습니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보면 악하거나, 이기적이거나, 거짓이 아닙니다. 의를 말씀하시고, 서로 사랑해야 함을 말씀하시고, 참된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마치 “빛이 어둠에 비취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는 말씀처럼 말이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명철(Understanding)입니다. 그리고 경외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아는 것만이 아니라 경외하는 것까지 나아갈 때에 지혜와 명철을 깨닫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