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목요일) 큐티: 사도행전 5:1~16
한글 성경에는 생략되어 있지만, 영어성경에는 오늘 본문의 사건은 ‘그러나’라는 접속사로 시작됩니다. ‘그러나’라는 부정접속사를 염두에 두고 말씀을 묵상해보면, 오늘 본문의 내용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와 비교되는 ‘바나바’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바나바는 그 당시 사도들에 의해서 요셉이란 본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나바(위로의 아들)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그만큼 교회에 인정을 받고 귀하게 쓰임받았음이 분명합니다. 그런 바나바와 비교하듯이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사건을 성경은 기록하는 이유가 뭘까요? 바나바가 밭이 있어 그 밭을 팔아 교회에 헌금한 것을 마지막으로 성경은 기록하면서 아나니아의 사건을 연결시키는 것으로 볼때에 하나님 앞에 바치는 마음과 정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순전하지 못한 마음, 아까운 마음으로는 하나님께 바칠 수 없습니다. 기꺼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다해서 드리는 그 드림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예물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비단, 돈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 섬김, 전도, 봉사, 예배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이기에 가슴 깊이 새기며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것을 드릴 수 있는 우리가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