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주일) 큐티: 사무엘하 12:16~31
사람들은 정성을 다해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 정성이 아무리 갸륵하다 할지라도 내 정성 때문에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셔 하는 건 아닙니다. 다윗은 왕입니다. 왕으로서 정성을 다해서 회개하며 뱃속의 아이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만, 7일만에 죽게 됩니다. 그때 보통 사람의 마음이라면 어땠을까요? 특히 사울 왕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그 반응이 궁금해집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기도 응답이 무의미하게 돌아왔지만,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나 서운함은 전혀 발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보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성껏 기도한 만큼,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크고 높게 받드는 자세야말로 진정으로 기도하는 자의 자세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