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5일(토요일) 큐티: 사무엘상 17:12~27
다윗의 등장 배경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12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라 하는 사람의 아들이었는데 이새는 사울 당시 사람 중에 나이가 많아 늙은 사람으로서 여덟 아들이 있는 중 13 그 장성한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싸움에 나갔으니… 14 다윗은 막내라 장성한 세 사람은 사울을 따랐고…”
다윗을 등장시키면서 성경은 유난히 ‘다윗은 막내라!’라고 표현합니다. 히브리어에서 ‘막내’에 해당하는 ‘하카탄’이란 단어는 ‘어리다, 하찮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장성한’이란 표현과 비교할 때 ‘어린, 하찮은’이란 표현은 묘한 대조를 이룹니다. 이런 내용으로 묵상해보면 아무것도 못한다라고 생각하면 정말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못할 일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다윗은 하찮은 존재였지만 그 형들이 하지 못하는 엄청난 일을 해 냅니다. 이런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