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주일) 큐티: 창세기 43:25~34
요셉앞에 베냐민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베냐민인양 거짓으로 데려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요셉에게 있어서 베냐민은 하나뿐인 친동생으로서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요셉이 베냐민을 데리고 오라고 한 것도 하나뿐인 친동생 베냐민을 어떻게 대우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의도였습니다. 만일 베냐민에게까지 해를 가했거나 사지로 몰아냈다면 그의 형들은 용서받을 수 없는 원수가 됩니다. 그러나 잘 보호받고 무사히 자란 동생을 확인한 요셉은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30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요셉에게 있어서 그의 형들이 ‘의’롭게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베냐민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정직하게 베냐민을 데려 옴으로서 요셉의 인정을 받게 된것입니다.
구원이란 이런것입니다. 구원 받아야 할 존재는 구원할 수 있는 그 분의 요구대로 순종하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기독교의 구원론이 그렇고 또 상식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소중한 이유도 이런 까닭에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구원의 주로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믿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고 또 사랑하는 것은 전혀 어리석은 결정이 아니라 가장 현명하고 가장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요셉에게 큰 잘못을 했던 그의 형들이 요셉 앞에 서게 된것처럼, 우리들도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용서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외엔 없음을 알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중의 지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