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9일(화요일) 큐티: 고린도후서 7:2~7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눈물의 편지를 보낸 늙은 사도는 마음이 편치 않아서 자신을 대신해서 디도를 파송합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에 간 디도는 소식이 없었고 이로 말미암아 사도 바울은 지난 2장에서 본 것처럼 “13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라고 고백했습니다 (본문 5절 참조). 설상가상으로 고린도교회에서 들려오는 소문들은 사도 바울로 하여금 충분히 낙심하고 시험 들게할만한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들뿐이었습니다. 디도로 인해서 마음아파하는 사도 바울로서 이만하면 다시는 고린도 교회는 기억도 하기 싫은 그런 교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헤어졌던 디도를 다시 만나게 된 사도 바울은 디도를 만남으로 인해서 큰 힘과 위로를 얻게 됩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됨에 대해서 묵상하게 됩니다. 우리는 작은 일로 인해서 관계를 끊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끊어진 관계도 다시 연결할 수 있어야합니다. 오늘 본문 2절에서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라는 노 사도의 부탁을 다시한번 가슴에 새깁니다.
섭섭하고 서운했던 모든것들도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다 해결받고 풀 수 있길 바랍니다. 작은 일로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작은 일을 통해서도 위로받고 힘을 얻는 사람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시원찮은 영양분임에도 최대한의 영양을 공급받아 건강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약한 사람은 최고의 영양가있는 음식을 섭취해도 결국 영양을 흡수하지 못하고 점점 약해져 가는 법입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우리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작은 일을 통해서도 위로받고 또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격려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