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목요일) 큐티: 고린도후서 4:13~18
사도 바울이 부활에 대해서 그토록 확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그는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밝힙니다. “13 기록된바 내가 믿었으므로 말하였다 한 것 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마음을 가졌느니 우리도 믿었으므로 또한 말하노라.”
사도 바울의 ‘부활에 대한 확신’은 그의 상상이나, 이성적인 판단의 결론이 아닙니다. 그가 그토록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만난 그로서 앞으로의 부활의 약속에 대해서도 ‘믿기 때문에 말한다!’라고 고백하는것입니다.
우리들의 믿음은 상상이나, 이성의 판단의 산물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믿음은 하늘로부터 약속하신 ‘말씀’에 근거한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부활케 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미래적으로 우리들에게도 부활에 참여하는 자로서 약속하셨기에 우리들은 부활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소유가 땅에서 근원된 믿음이라면,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은 하늘로부터 주어진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땅에서의 믿음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위로부터의 믿음은 전능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사도 바울은 눈에 보이는 겉(수건 같은 것)으로 부터의 자신감이나 소망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영원한 하늘의 영광으로 소망을 고백하고 선포하는것입니다. 이런 확신과 믿음이 우리들에게도 있길 바랍니다.
참고로, 13절의 말씀은 시편 116편 10절을 인용한것인데, 시편기자 역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보호를 말했던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믿음의 선포는 삶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보호를 경험하는 귀한 선물이되었던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