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4일(주일) 큐티: 말라기 1:6~14
말라기서에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지적하시는 6가지 내용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가 1장 2절에 나오는데, “1: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하셨지만, 정작 사랑받고 있는 우리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깨닫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지적하신 첫번째 내용이고,
두번째 하나님의 지적이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6절에 나오는데, “6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하나님을 멸시 천대하면서도 사람들이 하나님을 멸시하는지를 깨닫지 못함에 대한 지적이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해보면, 말라기 선지 시대의 사람들도 ‘우리가 언제 하나님을 멸시했습니까?’라며 반문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하나님의 여러가지 지적이 나오는데, 특히 13절의 내용이 마음에 걸립니다. “너희가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이 부분을 우리말 성경에는 ‘보라 진짜 귀찮은 일이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표준 새번역의 경우엔 ‘이 얼마나 싫증나는 일인가!’라고 표현합니다.
‘번거롭다’ ‘귀찮다’ ‘실증난다’라는 표현이 새삼스럽게 들리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혹시 교회 가는 일이 귀찮고, 실증나고 번거롭게 느껴지지는 않았는지요? 교회 일을 하면서도 ‘귀찮다, 왜 나만해야 하나’라고 생각한적은 없는지요? 예배 드리는 일이 귀찮고 번거롭게 느껴지지는 않았는지요?
이런 내용으로 묵상하며, 하나님 앞에서 잘못된 마음가짐이나 태도가 있을때는 즉시로 회개하고 고쳐나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꼭 예배에 참석하시고, 특히 오후 5:20분부터 자선 음악회가 있습니다. 솔선수범해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