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7일(주일) 큐티: 요한복음 20:11~23
슬픔과 두려움은 평강을 빼앗아갑니다. 슬픔이 지배하면 부활의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들에게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라’고 일러줍니다. 기쁨과 감사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있으면 슬픔도 물러가고 두려움도 도망치게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손톱만큼도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모습이 오늘 본문에 그대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그들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을 통해서 배우고 도전받아야 합니다. 부활의 권능은 우리들에게 기쁨과 감사를 가져다 줍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소망가운데 사는 것은 생명만큼 아니, 생명보다 귀한 삶의 자세입니다.
오늘도 부활의 기쁨과 감사를 연습하면서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부활절 예배를 통해서 성령의 역사하심을 기대하세요. 그리고 기도하세요, 간구하세요, 소원하세요. 그러면 부활의 주님께서 마리아의 이름을 친히 불러주신것처럼, 오늘 우리들의 이름도 불러주시며 부활의 산 소망으로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은 부활주일 감사예배로 드립니다. 모두 참석하셔서 함께 부활하신 주님을 찬송하고, 또 부활의 소망으로 충만해 질 수 있길 축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