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주일) 큐티: 누가복음 23:44~56
예수님의 죽임당하심과 그리고 아리마대 사람 요셉을 보면서 묵상합니다. 특별히 ‘용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죽음 앞에서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하신 후 숨을 거두셨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담대하게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외칠 수 있는 그 확신, 소망, 그리고 진정한 용기는 ‘부활의 능력’을 믿는 믿음에 있는것입니다.
두번째로 보게 되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용기입니다. 그가 예수님의 주검을 확인하고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한 때를 누가는 이렇게 일러줍니다, “54 이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경건한 유대인으로서 안식일이 거의 되어가는 때에 시신을 만진다는 것은 곧 ‘부정’을 자초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빌라도에게 찾아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해서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새 무덤에 예수님을 장례합니다. 이것도 대단한 용기입니다. 이런 용기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에서 자라나게 된 용기입니다.
세상엔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서 용기를 얻습니다. 돈, 권력, 명예등등도 우리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하고 쇠하지 않는 용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안에 있고 부활의 약속을 믿는 믿음안에 있는것입니다. 이런 참된 용기를 위해서 우리도 항상 기도하고 노력해야 하겠고 믿음안에서 낙심하는 일이 없어야하겠습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분명한 사실을 우리가 기뻐하며 부활의 주님을 진정으로 예배하고 찬송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