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3일(주일) 큐티: 누가복음 20:41~47
“47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그들은 교묘한 이론과 논리로 예수님을 책잡으려 했던 사람들을 말합니다. 소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고 잘났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똑똑한 만큼 그리고 잘난 척 한 만큼 ‘더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살면서 배우는 것이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 ‘세상은 내 생각과는 많이 다르게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통해서 우리가 꼭 배워야 하는 것은 ‘내 생각의 한계’입니다. 50년을 살았으면 50년을 산 만큼 ‘내 자신의 생각과 계획’의 허무함에 대해서 느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앞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을 읽기 힘든 것이 세상 이치인데, 우리 인간과 비교할 수 없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생각이나 마음을 우리 마음대로 이렇게 저렇게 평가하고 결론 내리는 섣부른 행동에 대해서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일주일중 6일을 ‘My day’로 살았다면 적어도 주일만큼은 ‘The Lord’s Day’로 인정하고 마음으로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