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수요일) 큐티: 욥기 38:22~38
세상엔 ‘알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 알수없는 일들이 어떤 때는 우리를 힘들게 만들고 괴롭고 지치도록 만듭니다. 알 수 없는 일 때문에 시험에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일들’속에 많은 비밀들이 있습니다. 그 속엔 우리들의 무지함을 알게 하는 열쇠가 있고, 우리들의 연약함, 한계성을 깨닫게 하는 열쇠도 들어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보면 ‘믿음으로 순종한 사람들’의 모범들에 대해서 일러줍니다. “8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아브라함은 모든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께 순종한게 아닙니다. 그는 ‘갈 바를 알지 못하는’ 무지함속에 있었지만 ‘갈 바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노아 역시 앞 일을 알았기 때문에 방주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가 방주를 만든 것은 ‘경외함’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무지는 사람을 혼돈에 빠트리기도하지만 또 다른 면으로는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알 수 없이 힘든 일을 당한다고 생각하는 욥에게 하나님은 ‘더 알지 못하는 일들’을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 이유가 뭘까요? 욥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누차에 강조하시는 것이 히브리어로 ‘에차’라고 하는 것입니다. 에차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다스리심’을 의미합니다. 우린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다스리고 계시고 역사하고 계십니다. 자연의 움직임이 그렇고 또 사랑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알지 못해서 답답하거나 시험에 드는 일이 없어야하겠습니다. 지옥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까?’라고 질문하면 ‘몰라서 그랬지요!’라고 대답할겁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우리 성도 여러분들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