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6일(목요일) 큐티: 욥기 35:1~16
욥과 욥의 친구들의 지루한 말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 알고보면 욥과 욥의 세친구들 그리고 엘리후 모두 하나님을 부정하거나 반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지 그들이 지적하는 것은 욥의 고난의 이유에 대한 것들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왜 욥이 고난을 당하고 있는지!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다시한번 묵상하게 되는 것이 ‘함부러 입바른 소리하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이 만약 욥과 같은 고난을 당했다면 그들은 어떻게 했을지가 궁금합니다. 자기에게 닥친 일이 아니라고 함부러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는 그 자체가 많은 경우 은혜가 되기 보다는 역효과를 가져오기때문입니다.
나와 상관없는 다른 교회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비판한적은 없는지요? 나와 상관없는 목사님들에 대해서 함부러 평가한적은 없는지요? 좀 더 가까이 교우들간에서도 함부러 평가하거나 비판한적은 없는지요?
이런 내용으로 묵상하며 ‘함부러 입바른 소리’하는것도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이제는 좀더 이해해 주려고 노력하고, 좀더 품어주려고 노력하고, 좀더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우리 트리니티 교우들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