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5일(수요일) 큐티: 욥기 34:21~37
욥을 향해서 충고하는 친구들의 말을 보면서 한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만일 그 일이 내게 닥친 나의 일이라면~’하고 말이죠.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말한다면 함부러 그리고 섯불리 말할 수 없을겁니다.
엘리후 역시, 욥이 당한 고난을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쪽으로 결론지으려하는듯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회개의 필요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욥이 만난 고난은 욥이 남몰래 그만큼 큰 죄를 지은 것이 아니지요. 그런데, 당한 일만보고 ‘죄값’으로 몰아부치는 것은 약간의 애석함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욥이었다면’이라는 가정하에서 다시한번 무언가를 생각해보세요.
혹시 섯불리 남의 사정에 이렇게 저렇게 평가한적은 없는지요? 또 반대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내가 회개하고 고쳐야할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살피고 반성하려고 노력했는지요.
하루 하루가 더 의미있고 더 발전적이고 더 하나님의 자녀다워져가는 복된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