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수요일) 큐티: 욥기 30:16~31
욥의 형편과 처지를 생각해보면 정말 기가막히고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내 일이 아니라, 욥의 일이라고만 생각하면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겠지만, 욥의 일이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묵상해보면 다시한번 하나님께서 칭찬하신 욥이 이해가 됩니다.
욥의 아내마저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라고 말합니다. 이 말의 의미를 쉽게 표현하면 ‘하나님 믿어도 소용없지 않느냐…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욥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버린듯 보여도, 욥은 하나님을 버리지 않습니다. 욥이 하나님을 버리지 않았다는 증거가 24절에 나옵니다,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리이까!”
그는 여전히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외칩니다. 바로 이런 면이 하나님께서 사탄 앞에서도 칭찬하신 ‘욥의 순전함’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말씀을 통해서 다시한번 도전받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본능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