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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화요일) 큐티: 욥기 13:1~19

10월26일(화요일) 큐티: 욥기 13:1~19

오늘 본문의 내용을 묵상하기 전에 먼저 욥기 2장 11절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서로 약속하고 오더니.” 욥의 세친구들의 방문의 목적은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목적은 언제부터인가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욥의 마음을 더 어지럽고 아프게하는 말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말싸움은 위로대신 화와 감정의 불씨만 커지게 만듭니다. 남이 당한 일에 대해 너무 몰두하다보면 사람보다는 일이 우선순위가 되어서 사람을 평가하거나 그 사람에 대해 결론을 쉽게 내 버릴 수 있습니다. 욥의 경우, 욥은 순전하고 의로운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욥이 당한 일이 우선될 때 욥은 벌받은 사람, 하나님앞에서 불의한 사람으로 결론내려져 버리게 되는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우리들의 믿음에 대해서도 생각해봅니다. 믿음의 뿌리가 어떤 밭에 놓여 있는지를 잘 살펴보세요. 만일 ‘일’이라고 하는 밭에 믿음의 뿌리가 놓여있다면 일이 잘되면 믿음도 잘 자라겠지만 일이 행여라도 잘못되면 믿음의 뿌리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됩니다. 반면에 믿음의 뿌리를 ‘내 자신’에게 내린다면, 일 혹은 만나는 현실과 상관없이 내 자신 안에서 뿌리 내리게 될것입니다. 욥이 당한 현실을 기준으로 함부러 평가하며 결론내리는 욥의 친구들 vs 어떤 현실을 당하든 상관없이 하나님만 생각하고, 또 하나님 앞에서 살려고 노력하는 욥의 모습속에서 많은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일과 상관없이 내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려고 하는’우리 성도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마음이 바르고 옳은 자에게 반드시 좋고 후회없는것으로 복내려 주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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