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토요일) 큐티: 욥기 11:12~20
욥기서를 ‘지혜서’라고 부릅니다. 지혜서로서의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욥의 입장 그리고 욥이 아닌 일반 독자들의 입장으로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욥의 입장에서 오늘 본문을 분석해보면 소발의 충고는 틀린것입니다. 왜냐하면 욥은 죄를 지어서 고난당하는 입장이 아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 독자들의 입장에서 오늘 본문의 내용을 분석해보면 모든 것이 진리이고 옳은 말이 됩니다.
욥의 입장에서 ‘친구들의 변론이 틀렸다’라고만 할 수 없는 것은, 욥기서는 전체적으로 일반 대중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주는 말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욥이 아닌 이상 욥의 친구들의 충고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특히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라는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말씀입니다. 요즈음처럼 ‘죄악’이 뭔지 애매해지는 시대에 우리는 ‘죄악’이 무엇인지를 성경을 통해서 잘 알아서 항상 진리편에 설 수 있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도 욥의 친구 소발의 충고가 (욥이 아닌) 우리들에겐 지혜로 인도하는 귀한 충고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