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금요일) 큐티: 욥기 11:1~11
순전한 욥이 고난을 당하는 이유를 알 턱이 없는 친구들은 이제 욥을 거의 죄인취급해버립니다. 순전한 욥이 고난당하는것도 이해하기 힘든것이지만, 욥의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모두가 다 신앙이 깊은 사람들이고, 모든 말의 중심에 ‘하나님 경외함’이 있어서 욥기서를 보는 우리들도 전체의 스토리를 이해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욥의 세친구들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말을 죄인들에게 적용하면 정말 좋은 지적이고, 생명의 충고입니다. 그러나 그런 말도 욥의 경우엔 ‘험담’이며 ‘정죄’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욥은 그들보다 더 의로운 가운데 고난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다시한번 고린도전서13장의 말씀을 떠 올립니다,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욥의 세친구들에게 친구 욥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랑이 있었다면 그들은 과연 어떤 다른 조언을 욥에게 해 줄 수 있었을까요?
오늘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진리와 더불어 사랑을 가지고 모든일을 감당해 나가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